넥서스BOOKS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육아맘들에게 폭풍 재미와 공감을 주는 인스타그램 인기 육아 웹툰이 왔다.
지난 25일 넥서스BOOKS는 바쁜 육아맘들이 부담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콘텐츠 '루니맘의 독박 육아일기'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웃음과 공감이 필요한 육아맘과 남편, 가족을 위한 코믹 에세이다.
전직 웹디자이너인 룬이 엄마 유아름 작가의 인스타그램 인기 육아 웹툰으로 바쁜 육아맘들이 부담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콘텐츠다.
배 속에서 10개월을 품었던 아이가 세상 밖으로 무사히 나오기만 하면 모든 게 끝일 줄 알았던 아이 낳기.
새로운 가족의 탄생이 행복의 시작일 거라고만 생각했다.
아이의 사랑스러움에 웃음이 마를 날이 없을 거라 기대했다.
하지만 엄마가 된다는 것은 상상했던 것과 많이 달랐다.
저자는 고민한다. 나만 이런 건가? 내가 이상한 건가?
결국 아기를 낳은 덕분(?)에 열정페이로 운영되는 육아회사에 취업하게 된다.
뻑하면 야근, 허구한 날 다중 업무에 월급 없는 퇴근 없는 삶.
돈이나 벌어오면 인정받지만 일할 때보다 더한 열정을 바쳐도 남는 건 "엄마는 원래 그래"라는 말 뿐이다.
예전에 카페에서 자는 아이 옆에서 커피 마시는 엄마가 부러웠던 날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날 좋은 점심시간에 아이와 산책하는 엄마 등 출산 전 여유롭고 좋을 것만 같던 타인의 모습들이 있다.
하지만 엄마가 된 지금 그 여유 뒤에 숨은 다른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런 엄마들을 위한 공감백배 좌충우돌 독박육아 일기다.
육아가 쉽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슬쩍~ 옆에 한권 놓아주면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