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중국차의 입문에서 완성까지, 역사적인 고증을 거친 중국차를 총정리할 수 있는 책이 출간됐다.
지난 17일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은 '기초부터 배우는 티(tea)' 시리즈의 제1권 '기초부터 배우는 홍차'에 이은 제2권 '기초부터 배우는 중국차'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티협회 '중국차 과정' 지정 교재이기도 한 이 책은 차인(茶人) 또는 예비 차인(茶人)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자 티 전문가를 위한 중국차 심층 해설서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중국차에 관한 315가지의 내용을 Q&A 형식으로 심층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초보자들이 중국차를 구입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사전 지식을 비롯해 전문가의 차 구입 방법과 함께 백차, 녹차, 홍차, 황차, 흑차(보이차), 청차(우롱차), 화차의 7대 차종과 각종 대용차에 대한 내용을 풍부히 수록돼 있다.
특히 보이차는 특성상 흑차에서 따로 분류해야 한다는 과학자들의 연구와 주장도 담고 있어 큰 흥미를 더해 준다.
또한 중국차를 우리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차구의 선택과 관리를 비롯해, 좋은 물 구하기, 차를 우리는 법과 차예(茶藝), 차의 보관법 등 실용적인 지식과 함께, 차의 역사와 차인(茶人), 차사(茶事), 차속(茶俗)들도 소개해 약 5천년 역사의 중국차에 담긴 심오한 문화들을 소개한다.
특히 오늘날 세계 차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건강적인 효능에 대해서도 중국차를 중심으로 최신 과학으로 입증된 내용들을 소개해, 중국차를 즐기는 사람들의 그 효능에 대한 궁금증도 시원하게 풀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