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하점연 할머니 오늘(26일) 별세...향년 97세

인사이트나눔의 집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하점연 할머니가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26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은 이날 오전 6시 8분 하점연 할머니가 건강 악화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하점연 할머니는 1936년 일본 오사카에 사는 언니네 아이들을 돌봐주러 갔다가 이웃 한국인 아줌마가 데려다준다고 해서 따라 나간 곳이 한 공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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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할머니는 대만, 하이난섬, 홍콩, 중국 등에서 '위안부' 피해를 견뎌야만 했다.


해방된 후 1946년 4월 부산으로 귀국해 서울에서 지내던 할머니는 2016년 5월부터 나눔의 집에서 생활했다.


하점연 할머니의 빈소는 서울 강서구 공항동 중앙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27명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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