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인터파크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인터파크가 중고도서를 사는 독자들의 배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4일 인터파크는 '중고도서 배송비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터파크에서 5천원 이상 중고도서를 주문할 경우 배송비를 2천원권 도서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다.
이와 같은 이벤트는 인터넷 서점 업계 최초 시도로 눈길을 끈다.
해당 이벤트는 최근 늘어나는 중고도서 수요에 맞춰 독자들이 배송비 부담 없이 책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고도서는 신간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 반면 배송비가 커진다는 부담이 언급되기도 했다.
이번 이벤트는 독자의 배송비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상품권은 인터파크에서 국내외 도서 및 해외 주문 원서, eBook, 음반, DVD 등에 사용 가능하며, 구매확정된 도서에 한해 상품권은 1업체당 2천원권이 지급된다.
이때 최대 3개 업체에 한해 6천원권의 도서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단, 상품권은 발급 후 30일 이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
한편 인터파크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배송비를 돌려받은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I-포인트 1,000원을 증정한다.
I-포인트는 도서 구매뿐만 아니라 인터파크에서 쇼핑, 여행·항공권 예약, 공연·영화 예매에도 사용할 수 있다.
배송비 페이백 방법은 구매한 중고도서가 배송된 후 구매확정을 하면 차주 수요일에 일괄 지급된다.
인터파크 도서2팀 신호영 팀장은 "그동안 중고도서는 정가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지만 배송비를 더하면 노출된 가격보다 금액이 상승하고, 여러 권 주문 시 업체마다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독자들의 부담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인터파크가 업계 최초로 진행하는 만큼 독자들의 부담은 덜고 독서의 즐거움은 더했으면 한다"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