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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검거율 백 퍼센트 미래 사회 그린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 '미등록자' 출간

'자신이 범인인 상황에 놓이면 어떻게 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 한국 독자들을 찾아왔다.

인사이트비채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그 이름이 하나의 장르가 된 작가, '믿고 보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지난 22일 김영사 임프린트 비채는 일본 추리소설계의 거장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 '미등록자'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작품을 '허들'이라고 표현했다.


"범죄 수사에서 합리성만을 중시하는 인물이 있다. 그가 자신이 범인인 상황에 놓이면 어떻게 될까. '미등록자'라는 또 하나의 도전은 스스로 그런 질문을 던지며 시작됐습니다. 제가 허들을 잘 넘었는지 아닌지, 독자 여러분께서 판단해주십시오"


데뷔 이후 선보인 작품만 80편이 넘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집필 속도를 자랑하는 히가시노 게이고.


그러면서도 독자들을 늘 놀라게 하는 완성도에 출간 전부터 영상 판권 경쟁이 벌어질 만큼 확실히 보장된 재미까지.


히가시노 게이고는 슬럼프나 침체기 한 번 없이 한결같은 인기와 명성을 구가해온 명실공히 이 시대 최고의 작가이다.


더구나 독자를 사로잡는 스토리텔링 능력은 물론, 사회와 인간에 대한 문제의식까지 놓치지 않는다는 데서 작가의 진가는 더욱 빛을 발한다.


철저히 '현재진행형'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또 하나의 명작 '미등록자'로 한국 독자를 찾아왔다.


이미 '도키오', '변신' 등을 통해 과학이나 기술적 요소를 작품에 완벽하게 녹여내 찬사를 받은 바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DNA'라는 소재를 전면에 당당하게 내세우며 한층 거대한 이야기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