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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서 PC방 살인사건 가해자 '신상공개' 논의하는 심의위원회 개최한다"

내일 경찰은 심의위원회를 열어 가해자의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한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경찰이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가해자 '신상'을 공개할 지 여부를 논의하는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21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내일(22일) 이른 시간 안에 심의위원회를 열어 가해자 김모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현행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특정 강력범죄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으면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고 적혀 있다.


인사이트'과천 서울대공원 토막살인사건 피의자' 변경석 / 뉴스1


또한,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사회에 중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될 경우도 공개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따라서 시민들은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하라"고 외치고 있다.


실제 수사 당국은 8월 전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과천 서울대공원 토막살인사건 피의자' 변경석의 얼굴을 공개한 바 있다.


인사이트수원 살인마 오원춘 / 뉴스1


2010년 6월 여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했던 김수철의 얼굴 공개를 시작으로 오원충, 박춘풍의 얼굴을 공개하기도 했다. 일명 '어금니 아빠'로 불리는 이영학의 얼굴도 공개됐다.


한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가해자 김씨에 대한 준엄한 법의 심판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80만명 이상이 서명했다.


내일부터는 충남 공주 치료감호소에서 김씨에 대한 '정신감정'이 시작돼 약 1개월 동안 진행된다.


인사이트'어금니 아빠' 이영학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