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원정대 사고' 故 김창호 대장이 생전 꼭 지키고 싶었던 좌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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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천 기자 = "From Home to Home(집에서 집으로)" 산악인 김창호 대장이 끝내 좌우명을 실천하지 못하고 히말라야에 잠들었다.


지난 13일(한국 시간) 네팔 구르자히말산 해발 3,500m 지점에서 김창호 대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김창호 대장은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세계 최단기간 무산소로 완등한 산악인이다.


그는 지난 1993년 그레이트 트랑고타워(해발 6,284m)를 완등하며 히말라야 등반에 나서기 시작했다.


2012년까지는 8,000m급 13개 봉에 16번이나 올랐고 7,000m급 2개 봉을 세계 최초로 등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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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지난달 28일, 김 대장은 대원 4명과 함께 '코리안 웨이'라는 신루트를 개발하기 위해 구르자히말(7,193m) 등반 길에 올랐다.


그러나 등반 도중 대원의 건강 문제로 지난 12일 해발 3,500m 지점에 베이스캠프를 차렸고, 그날 나무가 뿌리 뽑힐 만큼 강한 돌풍이 몰아치면서 실종됐다.


실종된 김 대장과 대원 4명은 다음날 싸늘하게 시신으로 발견됐다.


등반에 나선 대원 모두가 집 문을 열고 나가서 무사히 산행을 마친 뒤 문을 닫고 집에 들어오는 것이 가장 성공한 원정이라던 김창호 대장.


그가 그토록 바랐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눈을 감자 많은 이들이 애도를 보내고 있다.


인사이트故 김창호 대장 / KTV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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