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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부터 인터파크도서에서 주문한 책 1시간 뒤에 영풍문고서 '픽업' 서비스

전국 4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영풍문고와 인터파크도서가 손을 잡고 독자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빠른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인터파크도서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앞으로 인터파크도서에서 책을 주문하고 영풍문고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12일 인터파크도서는 영풍문고와 손을 잡고 온·오프라인의 책 주문을 연계한 O2O 형태의 '매장 픽업' 서비스를 오는 10월 말부터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터파크도서의 고객들은 앞으로 주문한 책을 영풍문고 전국 40개 지점에서 1시간 뒤에 찾을 수 있게 된다.


이는 다양한 결제수단과 포인트 활용이 용이한 온라인 서점의 이점과 영풍문고의 전국 유통망이 결합한 서비스다.


서비스 시행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한 영풍문고와 2,600만명의 회원수를 보유한 인터파크도서 간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 방법은 기존 인터파크도서 모바일에서 누릴 수 있던 할인·적립금 적용을 그대로 받으면서, 가까운 영풍문고 매장을 수령 장소로 지정하면 매장 영업시간 내 언제든지 방문해 수령 가능하다.


매장 픽업 서비스는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가장 가까운 매장과 보유 재고 수량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따라서 급히 필요한 도서와 매장에 보유하고 있는 양서 등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인터파크도서는 독자들의 편의성을 한층 높이는 것은 물론, 매출 증대와 물류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영풍문고 역시 매장 고객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만큼 새로운 판매 기회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터파크도서 주세훈 대표는 "최근 침체된 출판시장의 파이를 키우고 다양한 독자들의 소비에 맞춰 온·오프라인 각자의 장점을 활용한 동반성장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풍문고는 1992년 종각 종로본점이 처음 개점한 후 현재 서울(종로, 코엑스몰, 여의도)를 비롯해 인천, 부산, 대전, 광주 등 전국 4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