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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천재 친구가 깔끔하게 정리해 준 '생기초' 경제 지표

뉴스를 보며 항상 답답했던 경제 상식을 친절히 정리해 알려준 상냥한 친구 같은 책이 있다.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김과장', (우) 원앤원북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이제 세계 경제는 미국에서 물이 떨어지면 우리나라에서 홍수가 날 수도 있을 정도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매일 나오는 경제 기사들을 보면 미국 달러화 상승이나 영국이 EU를 탈퇴하는 브렉시트(Brexit)로 인해 우리나라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 등을 이야기할 정도로 세계는 지구촌이 되었다.


우리나라 아이돌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것만큼 세계가 경제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도 이제는 당연히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아직도 경제 단어는 너무 생소해 아무리 뉴스를 들어도 고구마를 100개 삼킨 듯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아무것도 모르고 들었을 때 답답하기만 했던 경제뉴스. 조금이라도 알고 접하게 되면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


책 '사이다경제'에서는 경제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을 위해 시사, 경제 상식 등을 쉽게 풀어 설명했다.


스스로 '경알못(경제를 알지 못하는 사람)'을 자부하는 사람들을 위해 책에서 소개한 '생기초' 경제지표를 모아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김과장'


1. 주가지수


주식 시장 전체의 주가 움직임을 파악하는 지표다. 한국종합주가지수(KOSPI), 코스피200(KOSPI200), 한국배당주가지수(KODI) 등이 있다.


'한국종합주가지수'는 상장종목 전체의 시가총액을 100으로 정한 후, 이와 비교할 시점에 상장종목 전체의 시가총액이 어느 수준에 있는지 보여주는 방식이다.


시가총액 상위 200종목만 모은 것은 '코스피200'이라 부른다.


'한국배당주가지수'는 배당실적이 우수한 기업만 모은 것이다.


2. 물가지수


물가의 총체적인 움직임을 파악하는 지표다. 경제 동향을 분석하거나 경제정책을 세우는데 주로 이용된다.


돈의 가치를 측정하고 적정 환율을 결정하는 자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수출입물가지수 등이 있다.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가 구매하는 재화 및 서비스 가격의 변동을 측정한 것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생산자가 생산한 상품 및 서비스의 국내시장 출하 가격 변동을 측정한 것이며 '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입 상품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것으로 각각 한국은행에서 제공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김과장'


3. 국내총생산(GDP)


1년간 한 국가에서 생산한 재화·서비스를 가격으로 계산한 것이다.


영토를 중심으로 한 생산량의 총합이라 볼 수 있다.


한국인, 외국인 상관없이 '한국'이란 나라 안에서 벌어들인 수입에 해당하는 지표다.


흔히 국가 경쟁력을 말할 때 '1인당 GDP', '한국 GDP 순위'를 언급하듯 국제 통용되는 기준으로 사용할 때가 많다.


4. 국민총생산(GNP)


국민이 1년간 생산한 재화·서비스를 가격으로 계산한 총액이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수입 총합을 이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김과장'


5. 경제성장률


국민경제가 일정 기간, 보통 1년간 얼마나 증가하고 감소했는지 알 수 있도록 지난해와 올해를 비교한 수치다.


흔히 국내총생산량(GDP)을 화폐로 환산해 성장률을 나타낸다.


이 수치에서 물가상승률 만큼 뺀 것이 실질성장률을 가리킨다.


즉 경제 개발이 활발해서 국내총생산이 늘어나면 경제성장률이 높아지고 반대로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경제성장률은 낮아진다.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은 서로 반비례 관계에 있다고 생각하면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