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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제4회 '교보손글씨대회' 수상작 11월 15일까지 광화문점 전시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아날로그적인 경험을 심어주기 위해 열린 손글씨 대회 수상 작품들이 다음 달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전시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교보문고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교보문고가 손글씨 대회 수상작 전시회를 다음달까지 운영한다.


9일 교보문고는 오는 11월 18일(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위치한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제4회 '교보손글쓰기대회'의 수상작 및 유명인사 손글씨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회가 주관하고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교보생명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의 시상식은 지난 5일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진행됐다.


'교보손글쓰기대회'는 지난 2015년 아날로그적인 경험을 통해 풍요로운 삶의 여유와 의미를 찾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의 응모자 수는 총 5,690명으로 디지털 소통에 익숙한 청소년부문 응모자가 오히려 전년보다 16% 증가했다.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4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으뜸상 10점, 버금상 20점, 돋움상 30점, 특별상 9점 등 총 69점의 개성 있는 작품이 선정됐다.


으뜸상 10명에게는 상장과 함께 교보문고 상품권 50만원과 고급 필기구, 버금상 20명에게는 상장과 상품권 20만원과 고급 필기구, 돋움상 30명과 특별상 9명에게는 상장과 상품권 1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현재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손글씨를 체험할 수 있도록 수상작 69점을 포함해 5,690여점의 정성이 담긴 응모작들을 전시 중이다.


더불어 1~3회 대회 수상작, 유명인사들의 손글씨, SNS 손글쓰기 이벤트 응모작들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번 대회 심사를 맡은 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장 신달자 시인은 "금번 대회는 전반적으로 수준이 높아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양하고 개성적인 글씨체들을 보는 즐거움이 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세상에 같은 얼굴이 하나도 없듯이 같은 글씨도 없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글씨로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도록 대회를 충실하게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