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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쪼들리는 삶의 비상구로 아이돌 선택한 워킹맘 이야기 '이 나이에 덕질이라니' 출간

나이 마흔 넘고 아이 둘 키우는 워킹맘이 워너원 강다니엘에게 '덕통사고'를 당했다.

인사이트21세기북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힘들고 지친 내 삶이여 안녕. 워너원으로 난 행복하다!"


지난 1일 21세기북스는 지치고 피곤한 삶의 활력소를 아이돌로 찾은 워킹맘이야기 '이 나이에 덕질이라니'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19년차 일간지 기자인 10년차 워킹맘 원유는 열한 살 원준, 아홉 살 유진 두 아이의 엄마다.


오랜 시간 야구 전문 기자로 활동하다 창작 야구 동화도 쓴 저자는 어느 날 느닷없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보다 워너원 강다니엘에게 '덕통사고'를 당했다.


일하고 아이 키우느라 하루 24시간을 쪼개사는 그녀는 그 빈틈을 이용해 강다니엘을 검색하며 배시시 웃는다.


마흔 넘은 아줌마가 웬 주책인가 싶겠지만 사실 그리 특별한 케이스도 아니다.


한때 아저씨팬들의 인기를 소녀시대가 모아가자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지속 상승하기도 했다.


워너원의 강다니엘도 30~40대 막강한 팬덤을 기반으로 명실상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스타가 되었다.


책 속에는 내 새끼 키우듯 애정을 쏟아붓고 그 이상의 위로를 받는다는 '늦덕'들의 짠내 폴폴 나는 팬심이 가득 묻어난다.


가족과 회사 동료들에게 웬 주책이냐며 구박을 받으면서도 행복한 워킹맘의 덕질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