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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협, 오는 10~1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 한국관 운영

제70회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 출협이 한국관을 마련해 우리나라 출판사들의 도서 저작권 수출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나선다.

인사이트2018 볼로냐아동도서전 내 한국관 / 대한출판문화협회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출협이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 국내 출판사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5일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제70회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 한국 출판사들의 단체 전시관인 한국관을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총 160㎡ 규모로 운영되는 이번 한국관 전시에는 총 35개 출판사가 참여한다.


출협 운영 전시관에는 고래뱃속, 국립아시아문화원, 김영사, 꿈꾸는물고기, 눌와, 느린걸음, 니들 앤 브러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도서출판 나무연필, 도서출판 마루벌, 도서출판 이랑, 북베베, 비움앤(BIUM&), 생각출판사, 세종학당재단, 소리산, 소수출판사, 소원나무, 씨코북스, 아스터로이드북, 창비, 풀과바람, 한솔수북, 현암사 등 총 24개 출판사가 참여한다.


인사이트2018 볼로냐아동도서전 내 한국관 / 대한출판문화협회 


느린걸음, 다락원, 북극곰, 사회평론, 예림당, 유화컴퍼니, 종이나라, 투판즈, 펭귄나라, 한국문학번역원, GKL 등의 11개사는 직접 전시관을 연다.


출협은 한국관 참가사들의 도서 저작권 수출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참가사 정보를 수록한 한국관 안내 브로슈어를 제작 배포하고 참가사의 현지 저작권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위해 출협은 '영원히 여성적인 것이 우리를 이끈다'를 주제로 한 특별전도 준비했다.


특별전에서는 여성 작가 12인(김금희, 김숨, 김애란, 송아람, 정유정, 조남주, 천운영, 최은영, 편혜영, 한강, 한유주, 황정은)의 해외 번역 출간 도서와 한국어 원서를 함께 전시한다.


인사이트2018 볼로냐아동도서전 내 한국관 / 대한출판문화협회 


지난 3월 볼로냐 도서전 한국관에서 '일상의 아름다움', 8월에는 베이징 도서전 한국관의 '한국의 맛'에 이어 준비한 이번 특별전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젊은 여성 작가들을 소개한다.


큐레이터를 맡은 연세대 국문학과 조강석 교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이 세대의 여성작가들이 여성으로서 체험할 수밖에 없는 삶의 특수성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동시대인들의 삶에 대한 문제적 질문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출협은 한국관 운영 외에도 국제출판협회(IPA) 총회, 저작권위원회, 출판의자유위원회, 교육출판위원회 등에 대표단을 파견해서 출판을 통한 외교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