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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착한 가면을 벗은 디즈니의 본격 빌런 시리즈 '디즈니의 악당들' 3권 동시 출간

디즈니가 직접 악당들의 비하인드스토리를 그려낸 '디즈니의 악당들'에서 빌런들의 사정이 전해진다.

인사이트라곰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현실 세계와 달리 '선'과 '악'이 명확한 세상, 바로 디즈니 월드다.


디즈니 월드에서는 빌런이 너무나 명확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악당을 금세 찾아낼 수 있었다. 하지만 정말 세상에서 악당을 그렇게 쉽게 판단 내릴 수 있을까?


5일 라곰 출판사는 디즈니 월드 악당들의 비하인드스토리를 그려낸 '디즈니의 악당들' 시리즈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시리즈는 총 3권으로 '디즈니의 악당들 1 : 사악한 여왕', '디즈니의 악당들 2 : 저주받은 야수', '디즈니의 악당들 3 : 버림받은 마녀'로 구성돼 있다.


각 시리즈에서 디즈니는 아름다운 주인공들에게 가려져 괴물 취급을 받았던 악당들의 어린 시절을 소개한다.


신데렐라에게 독사과를 쥐여준 마녀는 아버지에게 구박받던 아이였고, 지위와 경제력 그리고 자신의 얼굴을 무기로 뭇 여성들을 울리던 왕자는 오만에 빠져 야수가 되고 만다.


인어공주 에리얼에게 다리를 주고 목소리를 앗아갔던 우르술라는 자신을 지키려다 아버지가 대신 죽는 비극을 경험하게 된다.


악인은 처음부터 악하게 태어났을까? 이 시리즈에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악당이 주인공으로 그 어디서도 공개하지 않은 그들만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이 시리즈가 무엇보다 의미 있는 이유는 디즈니가 직접 기획했다는 점이다. 


세상에는 완전한 악인도 완벽한 선인도 없다. 전 세계에 크나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디즈니 월드가 이 사실을 깨달았다는 점에서 기뻐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