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KBS 일베 이미지 논란, ‘바이에른 무현’ 엠블럼 사용

Via KBS '이광용의 옐로우카드 2'

KBS 인터넷 스포츠 프로그램 '이광용의 옐로우카드 2'가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된 프로그램은 지난 8일 방송된 KBS 인터넷 방송 '이광용의 옐로우카드 2'로 평소 이광용 아나운서의 명석한 진행과 축구 전문가들의 정확한 분석으로 많은 축구 팬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일베 이미지'의 등장으로 현재 홍역을 치루고 있다.

 

방송 당시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프리뷰를 주제로 아나운서와 전문가들 간에 대화가 오고가는 가운데 문제의 '엠블럼'이 등장했다.

 

Via KBS '이광용의 옐로우카드 2' /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KBS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 뒤에 보이는 엠블럼을 자세히 보면 바이에른 뮌헨의 공식 표기인 'FC Bayern München'을 'FC Bayern Mühyun'으로 교묘하게 바꿔 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이미지와 표기 방법은 일베 유저들이 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고, 폄하하는 뜻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KBS는 일베 논란이 된 '이광용의 옐로우카드 2' 134회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이광용 아나운서는 10일 방송 중 일베 이미지를 사용한 것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사과했다.

 

한편, 일베 이미지 사용에 대해 누리꾼들은 "일베방송 KBS가 왜 일베 기자를 정식 임용했는지 알겠다", "당장 폐지해라" 등 비판하고 있다.

 

Via kwangyong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