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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검은 황금이 쏟아지는 1920년 미국 부유한 인디언 살해 사건 그린 '플라워 문' 출간

인터넷서점 아마존에서 2017년 '올해의 책' 종합 1위에 선정된 논픽션 화제작이 국내에 상륙했다.

인사이트프시케의숲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1920년대 미국에서 부유한 인디언들이 왜 갑자기 살해당하기 시작했을까.


지난 1일 프시케의숲 출판사는 '검은 황금' 석유가 솟아나는 1920년대 미국 중남부 도시의 냉혹한 현실을 그린 '플라워 문'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1인당 소득이 세계에서 가장 높았던 부유한 인디언들이 수년에 걸쳐 살해당한다.


수십 명이 죽어나가지만 수사는 영 진척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경찰은 물론이거니와 검사와 판사, 그리고 영향력 있는 정치인조차 믿을 수가 없다.


게다가 시민들을 보호해야 할 그들이 수상한 폭력조직과 가깝게 지내는 것이 드러나며 도시에는 불안과 공포의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또한 이 속에서 FBI의 탄생 과정까지 전해져 흥미를 더한다.


과연 검은 황금의 도시는 정의를 되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은 미국 최대의 논픽션 화제작으로, 인터넷서점 아마존에서 2017년 '올해의 책' 종합 1위에 선정되었다.


또한 '월스트리트 저널', '타임' 등 가장 많은 매체에서 그해 논픽션 부문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치밀한 자료 조사, 묵직한 주제 의식 등 3박자가 어우러져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를 거머쥐었으며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로 꼽히기도 한 수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