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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단 한 명의 목격자도 없는 우주 탄생의 순간 담아낸 책 '오리진' 출간

140억년 동안 진화해 온 우주의 신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 나왔다.

인사이트사이언스북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현재 지구에 사는 어떤 생명체도 알지 못하는 태초의 우주 풍경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지난달 27일 사이언스북스는 출간되자마자 미국 아마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과학 책 '오리진'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저자 닐 디그래스 타이슨은 1,200만 팔로워를 자랑하는 21세기 대표 천문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이다.


이 책은 2004년 닐 타이슨의 동명 4부작 다큐멘터리를 미국 PBS의 다큐멘터리 명가 NOVA를 통해 방영되었다고 전했다.


당시 천체 물리학의 최전선 연구 성과, 그리고 천체 화학, 우주 생물학, 입자 물리학 등의 상호 융합을 통한 '팩트'를 기반으로 베일에 싸여 있던 우주 140억년의 역사를 정확하게 서술함으로써 큰 호평을 받았다.


2005년 초역 출간된 '오리진'은 이 베스트셀러의 한국어 판을 '코스모스'를 포함한 과학 고전들과 함께 '사이언스 클래식' 시리즈로 새롭게 기획해 재출간 됐다.


더불어 최신 용어와 연구, 관측 성과를 반영해 복간해 우주 역사의 핵심이 되는 기원(origin)을 다룬다.


복수형으로 표현된 원서명 ‘오리진스(Origins)’는 우주 진화 과정을 비가역적인 다섯 단계의 기원들(origins)을 뜻한다. 


즉 우주의 기원, 은하와 거대 구조의 기원, 별의 기원, 행성의 기원, 생명의 기원으로 나누어 과학적, 특히 천체 물리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단 한 명의 목격자도 없는 우주의 순간들을 비교적 정확하게 재현해 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