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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뇌 열어보고 싶을 만큼 답답한 사람 만났을 때 꼭 필요한 책 '한 권으로 읽는 심리학의 원리' 출간

옆 사람 마음을 몰라 마음이 꽉 막힌 것 같은 사람을 위해 미국 '심리학의 아버지' 윌리엄 제임스가 말해주는 인간 심리 작동 원리를 파고든 책이 있다.

인사이트부글북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가끔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사람을 만날 때가 있다.


그런 일이 반복돼 너무 답답해지면 우리는 "그 사람 뇌를 열어보고 싶다"며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한다.


지난달 25일 부글북스는 미국 '심리학의 아버지' 윌리엄 제임스가 인간 심리 작동 원리를 파고든 책 '한 권으로 읽는 심리학의 원리'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책에서는 너무 알고 싶었지만 알 수 없었던 답답한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은 기존에 저자가 2권짜리로 발표한 '심리학의 원리'가 너무 방대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대학교 강의 등에 활용하기 쉽도록 직접 한 권으로 간추린 책이다.


국내에 3권으로 번역 출간 됐던 '심리학의 원리'의 방대한 분량에 시간을 들이기 어려워 아직 읽지 않은 독자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심리학이 사회심리학, 교육심리학 등 여러 갈래로 세분화되기 전 심리학 전반에 걸쳐 쓴 책이기 때문에 인간의 정신 풍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100년도 더 된 심리학 고전으로 독자가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절대 아니다.


다만 생리학이나 의학, 생물학, 철학, 심리학 등을 두루 공부한 저자의 내공이 유감없이 발휘돼 읽을수록 깊이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