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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 하다 드디어 '시간 여행' 능력까지 도입된 최근 원피스 근황

21세기 최고의 역작이라는 평가를 받던 만화 '원피스'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인사이트애니메이션 '원피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21세기 최고의 역작이라는 평가를 받던 만화 '원피스'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스토리가 이상한 방향으로 흐른다는 지적과 함께 '시간여행' 설정까지 등장하며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최근 공개된 원피스 919화에서는 루피 일행이 오뎅 성터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데 가보니 성은 없고 몇 개의 무덤만이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인사이트애니메이션 '원피스'


놀라운 점은 무덤 속 묘비에 적힌 이름이 루피 일행과 함께 지내던 킨에몬과, 라이조, 모모노스케, 칸쥬로라는 것.


의구심이 든 루피는 이들에게 "너희들 비밀이 너무 많다"며 "전부 털어놔라"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킨에몬은 "무얼 숨기겠냐"면서 "우리는 과거의 인간"이라고 대답해 충격을 줬다.


20년 전 와노쿠니에서 시간을 넘어 루피 일행을 찾아왔다는 것이다.


인사이트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그동안 원피스에서는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능력이 여러 번 등장했다. 하지만 시간 여행 설정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본 독자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너무 막장으로 간다"며 "작가가 감당 안 될 정도로 일을 벌여놨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대부분이었다.


반면 "작가가 무언가 떡밥을 던진 것 같다"며 "공백의 100년과 로저 이야기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여전히 기대감을 드러내는 사람도 있었다.


과연 원피스의 작가 오다 에이치로는 자신의 항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이미 큰 성공을 거둔 원피스가 마지막까지 '역대급 대작'으로 남을지 '망작'이 될지는 그의 손끝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