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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부터 영풍문고 서울 종로본점 가면 '무인양품' 쇼핑도 함께 할 수 있다

영풍문고에서 오는 12월 책도 사고 무인양품 쇼핑도 할 수 있는 신세계가 펼쳐질 예정이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앞으로 책 사러 서점에 가면 무인양품 쇼핑까지 할 수 있는 곳이 생긴다.


지난 28일 영풍문고에 따르면 오는 12월 일본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無印良品, MUJI)이 서울 종각 종로본점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한다.


1992년 종로에 첫 오픈한 해당 지점은 국내 서점 중 최대 규모인 10,585㎡(약 3,200평)에 이른다.


이중 무인양품의 숍은 전체 6분의 1 정도 규모로 계획됐다.


인사이트무인양품 문구류 / Youtube 'MUJIglobal'


무인양품이 영풍문고 종각 종로본점에서 차지하는 규모는 작지 않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의류, 가구, 식품, 가정용품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상품을 만드는 기업인 만큼 영풍문고를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구류와 노트 등도 함께 취급해 교보문고의 핫트랙스처럼 책과 연계성 높은 상품의 판매도 기대되는 지점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유통업계에서는 유동인구가 많은 종로의 지역적 특이점과 인기 잡화점이 서점과 한 공간에 놓여 지역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무인양품의 등장으로 영풍문고에 고객들이 몰릴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세계 최고 부자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인터넷 서점'으로 집객효과를 누려 유통업계 신화를 이뤄냈다.


오는 12월 영풍문고가 아마존 신화를 뒤엎고 새로운 유통 모델을 만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