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시중에서 만나기 어려운 '박물관 서적' 모은 전문 서점 열었다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에 국내 박물관 서적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전문 서점이 문을 열었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우리나라 대표 박물관인 국립중앙박물관에 특별한 서점이 문을 열었다.
지난 20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 전문 서점이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 19일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해당 서점은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상품점 안에 도서 코너를 박물관 전문 서점으로 확대한 것이다.
전문 서점은 공간을 크게 넓힌 것은 물론이고 서점 중앙에 이용객들이 자유롭게 책 읽을 공간을 마련해 독서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강화했다.
이 서점의 가장 큰 특징은 시중에서 만나기 어려운 박물관 발간 서적들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박물관 관련 책들은 해당 박물관에서 소량씩 판매돼 유물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은 접하기 어려웠다.
이번에 '박물관 전문 서점'이 확장되면서 일반인들도 발간 도서를 쉽게 구할 수 있게 됐다.
박물관 발간 서적은 전시 도록부터 시작해 어린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용 서적, 발굴보고서나 연구보고서와 같이 학술적인 책 등 종류가 다양하다.
이 외에도 해당 서점에는 우리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일반 도서도 함께 구비해 관람객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윤금진 사장은 야외 연못이나 벤치를 언급하며 "박물관은 그 어디라도 훌륭한 독서 공간이 될 수 있다"며 독서 공간으로서의 박물관의 매력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