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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깊이 읽는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삶이 녹아있는 산문집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출간

신형철이 자신의 글 다수를 관통하는 주제인 슬픔에 관해 깊이 고민한 책을 내놨다.

인사이트한겨레출판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작가만큼 인기 있는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슬픔을 소재로 한 산문집이 나왔다.


지난 22일 한겨레출판은 산문집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문집은 '한겨레21'에 연재됐던 '신형철의 문학 사용법'을 비롯해 각종 일간지와 문예지 등에 연재했던 글에 더해 미발표 원고를 모아 엮은 것이다.


책 속에는 신형철이 시와 소설에 국한되지 않고 영화, 노래, 사진 등 다양한 방법을 예술과 함께한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정확히 읽고 듣고 보면서 온기를 잃지 않으려 했던 노력했던 마음도 빼곡히 담겨 있다.


이번 산문집에서는 산문집 '느낌의 공동체', 영화 에세이 '정확한 사랑의 실험'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신형철의 또 다른 면모를 느낄 수 있다.


자신의 글 다수를 관통하는 주제가 슬픔임을 깨달은 저자는 '타인의 슬픔'은 결코 이해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그러기에 그들의 슬픔을 이해하고, 공부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를 풀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