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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제안하려는 일본에 "위안부 문제 먼저 사죄하라"며 팩폭 날린 북한

연임에 성공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일 정상회담 개최를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 측이 위안부 문제에 관한 사죄, 배상을 일본에 촉구했다.

인사이트(좌) 뉴스1, (우)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연임에 성공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일 정상회담 개최를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일본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철저히 사죄·배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3일 노동신문은 북한 조희승 일본연구소 상급연구원의 '일본은 성노예 범죄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라는 제목의 논설을 보도했다.


보도에서 조 연구원은 "아베를 비롯한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일본군 성노예 범죄를 어떻게 해서나 역사의 흑막 속에 묻어버리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어 "그에 대한 국가적 책임에서 벗어나 보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한다"고 덧붙였다.


또 "20만명에 달하는 조선 여성들을 포함, 수많은 여성들을 조직적으로 강간, 윤간한 다음 대량 학살하고도 어떤 사죄나 배상을 하지 않으며 법적 처벌도 피한 것이 바로 일본"이라고 비판했다.


조 연구원은 "일본의 도덕적 저열성을 스스로 폭로하는 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일본은 모든 반인륜 죄악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서는 국제사회의 한 성원으로 떳떳하게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그러면서 철저한 사죄와 배상이 수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노동신문은 지난 14일부터 일본군의 만행,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 등을 폭로하는 조 연구원의 논설을 주기적으로 게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