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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40대 물리학자가 15살 어린 신부와 결혼한 이야기 '나의 아름답고 젊은 아내' 출간

자신보다 어린 여성과 결혼한 남성들의 결혼 이후 생활을 그린 소설이 출간됐다.

인사이트그러나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뭇 남성들의 로망 중 하나가 자신보다 나이가 무척 어린 여성과 결혼하는 것이다.


이러한 남성들의 로망 뒷이야기를 그린 소설이 있다.


지난 17일 그러나 출판사는 장편소설 '나의 아름답고 젊은 아내'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네덜란드 최고 권위의 리브리스 문학상 수상 작가 토미 비링하의 소설로 해당 국가의 문학재단의 번역 지원을 받은 작품이다.


소설은 40대의 뛰어난 생물학자가 자신보다 15살 어리고 아름다운 젊은 여성과 결혼한 내용을 그린다.


겉으로는 많은 남성들이 부러움을 살 일로 보이지만 주변 사람들은 이 결혼을 탐탁하게 생각지 않는다.


아내보다 장인과 나이가 더 가까운 그는 노안에 필수적인 돋보기에 저항감을 가지기도 하고 아내의 남자 친구들에게 적대감을 갖기도 한다.


열정적인 사랑은 그들을 결혼까지 이끌어내지만 젊은 아내와 늘 비교되는 나이 든 자신의 모습이 그의 신경을 지속적으로 갉아먹는다.


부부간의 가치관 차이 또한 넘기 힘든 벽으로 다가온다.


이어진 아내의 임신과 출산으로 아이에게 모든 관심을 빼앗긴 그는 또다시 좌절하고 만다.


무능력한 처남이 그들 가정에 찾아오고 연구소에 아내보다 젊고 섹시한 연구원이 나타나자 자꾸만 관심이 간다.


마치 한국 TV 드라마 속 통속 멜로 같은 이야기의 끝이 어디로 달려갈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