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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가 쓴 삶과 죽음의 기록 '골든아워1,2' 예약 판매 시작

17년 동안 중증외상센터에서 근무하며 이국종 교수가 피와 땀으로 써낸 의학 에세이가 출간을 앞두고 있다.

인사이트흐름출판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사람을 살리는 것, 그것이 우리의 일이다"


아덴만의 영웅 이국종 교수가 중증외상센터에서의 기록을 펴냈다.


지난 20일 흐름출판은 온라인 4대 서점(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인터파크)에서 삶과 죽음의 기록을 담은 의학 에세이 '골든아워1,2'를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1, 2권을 동시에 예약 구매할 경우 골든 아워 배지와 함께 초판 한정으로 이 교수의 사인 인쇄본을 받을 수 있다.


인사이트흐름출판


정식 출간은 오는 10월 2일이며 예약 구매한 독자들은 이때 일괄 배송받게 된다.


총 두 권으로 구성된 에세이는 1권이 2002년부터 2013년까지의 기록이며 2권이 2013년부터 2018년까지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 교수의 이번 책이 더욱 눈에 띄는 이유는 그가 한국 의료계의 현실을 고발하며 꾸준히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목소리를 높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17년간 외상외과 의사로서 생활하며 냉혹한 현실에 맞닥뜨릴 때마다 고뇌하며 문제의식을 기록해왔다.


인사이트EBS '명의 3.0'


환자를 향해 그가 고민한 흔적이 오랜 시간 갈고 다듬어진 선물 같은 책이다.


이번 에세이가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증증외상 의료의 현실을 알고 머리를 맞댈 기회가 되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책 속에는 이 교수의 눈으로 본 현실이 그대로 담겨 있다.


인사이트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더불어 기능하지 않는 시스템 속에서도 생명을 위해 애쓴 의료진, 소방대원, 군인 등의 분투 또한 녹아있다.


이에 더해 아덴만에서 구조된 석 선장을 구조하고 살려낸 프로젝트의 전말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시종일관 담담한 어조로 현실을 폭로하는 이 교수.


그가 중증외상 치료 시스템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도 기회를 살리지 못한 대한민국 의료계에 묵직한 한 방을 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