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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고집 센 내 뇌와 행복하게 사는 법 '나의 뇌는 나보다 잘났다' 출간

첫인상을 잘 바꾸지 않고 경험한 일을 절대 잊지 못하는 자기주장 강한 뇌를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인사이트을유문화사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기억력 천재, 구두쇠와 잘 사는 방법이 있을까?


지난 15일 을유문화사는 촉망받는 독일 사회신경과학자 프란카 파리아넨의 책 '나의 뇌는 나보다 잘났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한 번 싫은 사람이 좀체 좋아지지 않는 이유가 무얼까? 저자는 뇌가 구두쇠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리 뇌는 한 번 판단한 일에 두 번 힘쓰지 않는다.


게다가 저자는 뇌가 한 번 경험한 일은 절대 잊지 않는 기억력 천재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이렇게 고성능을 가진 뇌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잘 알고 조심하는 게 좋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


그러나 우리는 부모, 친구, 애인, 직장 동료는 물론이고 지하철에서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짜증 나는 인간과도 더불어 살아야 한다.


이 말인즉슨 그들의 뇌와 서로 부대끼고, 싸우고, 토라지면서 계속 함께 생활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뇌를 잘 알고 다룰 수 있다면 그들과 조금은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다는 말도 된다.


이 책에서는 뇌와 공동생활의 관계를 다양한 과학 실험과 연구 이론 그리고 일상에서 겪는 사례를 곁들여 쉽고 친근하게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