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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KBS 클래식 FM 청취자들 가슴 울린 '그 말이 내게로 왔다' 출간

클래식 FM 라디오 작가 김미라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촉촉이 적셔준 감성 대사를 담은 책을 출간했다.

인사이트책읽는수요일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라디오를 들으면 DJ가 읽는 대사에 마음이 뭉클해질 때가 종종 있다.


지난 17일 책읽는수요일 출판사가 '그 말이 내게로 왔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저자는 KBS 라디오 클래식 FM '노래의 날개 위에'와 '당신의 밤과 음악'의 원고를 썼고, 현재 '세상의 모든 음악'을 집필 중인 김미라 작가다.


김 작가는 아름다운 말의 힘을 실감하며 2009년 어느 날인가부터 기억하고 싶은 말들을 하나씩 하나씩 수첩에 수집했다.


그 수첩에 '감성사전'이라는 이름으로 붙인 것이 책으로 나왔다.


어떤 말들은 나를 다독이고 타인을 이해하게 해주었다.


또 어떤 이름들은 당당하게 무릎을 펴게 해주고 정신을 번쩍 들게 해주었다.


그리고 어떤 말들은 기대어 쉴 수 있게 해주었다.


이렇게 모은 단어와 이름들은 2016년부터 천 일이 조금 모자란 시간 동안 KBS 클래식 FM의 전파를 타고 수많은 청취자들의 가슴을 물들였다.


그 말들이 모여 다시 독자들의 마음을 촉촉이 적실 책으로 재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