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왕따와 계급차가 생기는 이유에 관한 심도 있는 고찰 '우리는 차별하기 위해 태어났다' 출간
우리 사회에 차별과 혐오가 생기는 이유를 뇌 과학자이자 인지과학자인 나카노 노부코가 밝혔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재벌 총수나 일부 정치인을 보면 대중에게 속으로 이런 말을 하는 것 같다.
'나는 너와 같지 않다'
지난 14일 동양북스는 왕따와 계급차가 생기는 이유를 밝힌 '우리는 차별하기 위해 태어났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뇌와 심리학을 주제로 연구와 집필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뇌 과학자이자 인지과학자인 나카노 노부코의 책이다.
교실에서 직장에서 우리는 무수히 반복되는 집단 괴롭힘을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비단 현 시대에서만 벌어지는 일은 아니다.
인류의 역사에서 차별과 혐오 행위는 무수히 반복되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이 좀 더 심각하게 발현된 것을 전쟁과 광기의 역사라 말한다.
홀로코스트 비극을 비롯하여 세계 곳곳에서 끊이지 않는 내전, 약자와 소수 민족에 대한 폭력.
왜 이것들은 사라지지 않을까? 차별과 혐오를 즐기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라는 말인가?
저자 나카노 노부코는 생물학과 뇌 과학을 통해 차별을 선호하고 우월감을 추구하는 인간 본성을 집중 탐구한 결과를 알기 쉽게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