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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청소년 위해 세계적 석학들이 5년간 치열하게 고민한 기록 '칙센트미하이의 몰입과 진로' 출간

세계적인 석학들이 청소년의 일과 놀이, 직업의식에 대해 미국 전역 다양한 계층의 학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년간의 프로젝트 보고서가 출간됐다.

인사이트해냄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냐'는 질문은 이제 어른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들도 하는 온 세상 고민이 되었다.


이러한 고민에 대해 세계적 석학들이 답한 책이 있다.


지난달 30일 해냄 출판사는 인간의 창의성과 행복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교수와 바버라 슈나이더 교수의 고민이 담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과 진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두 사람이 청소년의 일과 놀이, 직업의식에 대해 미국 전역 다양한 계층의 학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년간의 프로젝트 보고서이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10대의 미래와 직업을 결정짓는 사회적, 심리적 요인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한다.


책이 던진 질문은 지금도 유효하지만 내용은 이미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된 바 있다.


이 책은 2003년 국내에서 출간된 '칙센트미하이의 어른이 된다는 것은'의 표제와 제본, 본문 디자인 등을 오늘날 독자들의 독서 취향에 맞게 개선해 재출간한 도서이기 때문이다.


2000년 미국에서 초판이 나온 지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산업기술과 일의 성격이 급변하는 사회에서 청소년의 일과 미래에 대한 의미 있는 조언과 통찰력을 제공한다.


칙센트미하이 교수와 연구진은 청소년 직업 교육의 핵심은 '어떤 활동에 깊숙이 빠져드는 경험', 즉 '몰입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몰입하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에게 맞는 직업의 특성을 발견하고 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태도를 배우게 된다.


이것이 구체적인 직업 기술과 만나 건강한 직업관과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게 하는 힘이라고 저자들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