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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입 짧은 조카도 먹방 찍게 만드는 '최고의 유아 밥상' 출간

자녀를 둔 요리연구가 두 명이 영양과 맛을 최대로 살린 유아 밥상 레시피 73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북스고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어린 시절 경험이 중요한 이유는 어른이 되어서까지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도 아닌 우리 조카도 그렇다.


지난달 30일 북스고 출판사에서는 유아 시기 식습관의 중요성을 언급한 '최고의 유아 밥상'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15개월 이후부터 아이들은 이유식이 끝나고 유아식을 시작한다.


이때 유아는 이가 나고 자신의 의사표시가 가능한 나이가 되었으며, 맛을 느끼기 시작하는 나이가 되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때부터 부모들은 기존의 이유식과는 전혀 새로운 고민을 시작한다.


"뭘 먹여야 하지?", "시금치를 잘 안 먹는데 어떻게 맛있게 먹이지?", "간은 얼마나 해야 하나?"


사서 먹이자니 요즘 뉴스를 장식하는 유해 식품에 관한 내용들을 보면 그것도 쉽지 않다.


'최고의 유아 밥상'은 이유식이 끝난 아이를 둔 부모들의 고민을 담았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서정호 원장은 이유식에서 유아식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강한 식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안전하고 건강한 밥상을 차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소로 가득 채운 식단 구성 방법도 설명하고 있다.


책에는 실제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의 영양소를 분석하며 제대로 먹는 방법과 함께 먹으면 좋을 식재료, 식재료를 먹을 때 주의할 점까지 다뤘다.


여기에 기존 유아식에서 볼 수 없던 식재료를 하나하나 친절히 설명해 부모들의 이해를 높였다.


집필에 참여한 사람은 최연소 사찰음식 명인인 정재덕 요리연구가와 11년간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장으로 근무하며 아이들의 밥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 박화정 요리연구가다.


두 명인이 엄마, 아빠의 마음을 담아 유아 밥상 레시피 73가지를 만들어냈다.


실제 자녀를 둔 부모이기도 한 2명의 요리연구가들은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영양을 가득 담아냈다.


여기에 아이들 입맛에 딱 맞춘 레시피로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았다. 


나물, 완자전, 생선 조림 등 자연에서 난 재료를 사용해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요리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점도 기존 유아 레시피와 다른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