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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에서 어린이집 승합차 전복…14명 부상

3일 오전 9시 40분께 경기도 고양시 풍동 도로 옆 하천에 어린이집 15인승 승합차가 빠져 전복됐다.


 

(고양=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3일 오전 9시 40분께 경기도 고양시 풍동 도로 옆 하천에 어린이집 15인승 승합차가 빠져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 김모(58)씨와 교사 1명, 3∼5세 어린이 12명 등 총 14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 3곳에서 치료 중이다.

 

어린이들은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다가 사고 직후 교사의 도움을 받거나 스스로 차에서 빠져나오는 등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기사 김씨는 차에 끼어 119대원에 의해 구조됐으나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승합차는 등원시간에 맞춰 어린이집에 도착, 언덕길에 있는 하차 지점에서 정차했다. 

 

어린이들이 교사 인솔에 따라 내리기 직전 갑자기 차가 뒤로 20m가량 밀리면서 도로 옆 하천에 빠졌다. 

 

경찰은 어린이집 차량 등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운전기사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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