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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맥도날드, 직영매장 직원 시급 10% 인상

미국 최대의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직영 매장 종업원들의 임금을 최소 1달러 인상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맥도날드의 시급 인상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맥도날드가 직영 매장 종업원들의 임금 인상 계획안을 발표했다.

 

지난 1일(현지시각) 뉴욕 타임스(NYT) 등 미국 현지 언론은 맥도날드가 오는 7월 1일부터 미국 내 직영 매장 종업원 9만 명의 임금을 10% 이상 인상하는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맥도날드가 지역별 법정 최저 임금보다 최소 1달러를 더 인상하면서 직영매장 종업원 9만명이 인상된 임금 혜택을 누리게 됐다.

임금 인상안에 따라 맥도날드 매장 종업원의 시간당 평균 급여는 7월 1일부터 9.01달러에서 9.90달러로 오르게 된다.

 

이 밖에도 맥도날드는 유급 휴가제도를 도입해 1년 이상 근속하는 직원에게 5일간의 유급 휴가를 제공하기로 했다.

 

맥도날드의 최고 경영자(CEO) 스티브 이스터브룩은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뤄진 결과"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임금인상 조치는 우리 직원들 뿐 아니라 2년째 매출 부진에 빠져있는 맥도날드를 살릴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맥도날드의 이번 임금인상은 맥도날드 프랜차이즈 매장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온라인 뉴스부 newsroom@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