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나쁜 마음먹었다"···다른 사내 품은 김태리와 결혼 결심(?)한 '미션' 변요한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샤인'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변요한이 김태리를 위해 나쁜 마음을 먹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고애신(김태리 분)과 김희성(변요한 분)의 결혼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고사홍(이호재 분)과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사홍은 애신을 희성과 하루빨리 결혼시켜야겠다고 결심했고 마침내 희성의 집과 이야기를 해 '납채서'를 받기로 했다.


희성은 어딘가로 향하던 중 납채서를 들고 고사홍의 집으로 가는 하인을 발견했다. 그는 직접 납채서를 건네주겠다며 하인을 돌려보냈다.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샤인'


같은 시각 애신은 할아버지 고사홍에게 "저는 혼인하지 않겠다. 혼자 살겠다. 이방인으로 살겠다. 마음에 품은 다른 이가 있다. 그저 나란히 걸으며 살겠다"고 비혼을 선언했다.


이에 고사홍은 "다른 이야기는 하더라도 그 이야기는 하면 안 됐다"고 분노하며 "이게 다 행랑아범과 함안댁이 널 무르게 다뤘기 때문이다"라고 애신의 부모와 마찬가지였던 두 사람을 가두라고 명했다.


이후 애신은 집 마당에서 무릎을 꿇고 고사홍의 화가 풀릴 때까지 기다렸다.


이때 납채서를 들고 온 희성이 그 모습을 발견하고는 애신의 옆에 나란히 무릎을 꿇었다. 


희성은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 벌 같이 받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샤인'


자신 때문에 함께 벌을 받으려는 희성의 모습에 애신은 "다른 이를 마음에 품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희성은 "그대가 다른 이를 마음에 들인 건 진작 알고 있었다. 진작 알았어도 무용했다"며 덤덤하게 납채서를 품에서 꺼냈다.


이어 그는 "우리가 혼인한다는 납채서다. 그리고 바로 방금 난 아주 나쁜 마음을 먹었다"고 선언했다.


인사이트 tvN '미스터 션샤인'


희성이 애신과의 혼인을 강행하려 하는 것으로 비쳐, 그의 마음에 심경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이날 희성은 유진의 부모가 자신의 조부로 인해 처참하게 죽임을 당했다는 과거를 알게 되었다. 


이로 인해  차갑게 변한 희성의 태도에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 tvN '미스터 션샤인'


Naver TV '미스터 션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