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토)

'솔릭' 휘몰아치는 '제주도' 서귀포서 '20대 여성' 파도 휩쓸려 실종

인사이트파도 몰아치는 제주 / 뉴스1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한반도가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 든 가운데 제주에서 20대 여성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9분께 서귀포시 소정방폭포에서 여성 박모(23·서울)씨와 이모(31·제주)씨가 파도에 휩쓸렸다.


다행히 이씨는 폭포 옆에 있던 계단 난간을 잡고 스스로 바다에서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하는 등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박씨는 현재까지 실종된 상태다.


인사이트파도 몰아치는 제주 / 뉴스1


신고를 받은 해경은 소방대원과 경찰 등 총 19명을 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태풍 영향으로 강풍이 부는데다 파도가 높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박씨와 이씨가 폭포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계단으로 내려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 중이다.


한편 이날 기상청은 24일 까지 제주에 총 150~300mm 비가 쏟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사이트파도 몰아치는 제주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