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12년째 글로벌 나눔 활동 앞장서는 아주그룹, 현재 베트남에서 봉사 중

인사이트사진 제공 = 아주그룹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아주그룹 임직원들이 베트남 동나이성 지역을 찾아 나눔 활동을 펼쳤다.


22일 아주그룹은 국제구호단체 월드쉐어와 함께 지난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베트남 동나이성 껌미현 일대서 해외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영리기관인 아주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봉사활동에는 아주산업, 아주IB투자, 아주호텔앤리조트, 아주베트남 등 아주그룹 계열사 임직원 2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 아주그룹은 베트남 동나이성 인민위원회와 현지 학교 관계자들과 협력해 교육 환경이 열악하고 도움이 절실한 유치원 한 곳을 신축 지원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아주그룹 임직원들 / 사진 제공 = 아주그룹 


동나이성 껌미현에 위치한 쏭라이 유치원에 대한 신축 결정은 동나이성 인민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 요청으로 이뤄졌다.


쏭라이 유치원은 건축된 지 30년이 넘어 건물이 낡고 공간이 협소해 인근 지역 전체 아동 150여 명 중에서도 25명만이 교육을 받아왔다. 


또한 화장실에 상하수도 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질 않아 위생환경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고 아주복지재단 측은 설명했다.


이번 신축 지원으로 쏭라이 유치원은 교실 건물 2동, 화장실 1동, 급식실 1동 규모로 새롭게 세워진다.


인사이트아주복지재단이 운영 중인 아주좋은꿈터 / 사진 제공 = 아주그룹


이를 통해 추가적으로 약 50명의 아이들이 교육 기회를 더 누리고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교육 환경에서 공부하는 한편, 급식실이 없어 어린아이들이 매 식사시간마다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다른 학교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도 사라질 전망이다.


해외봉사에 참가한 아주그룹 임직원들은 유치원 신축을 위한 벽돌쌓기, 미장작업, 환경미화뿐만 아니라, 고아원 방문 봉사, 사랑의 쌀 나누기, 고아원 축구단과의 친선경기 등을 하며 글로벌 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노미라 아주복지재단 사무국장은 "일 년에 한 번뿐인 여름휴가를 봉사활동으로 보내려는 임직원들의 진심 어린 노력과 열정이 봉사 현장에 온전히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아주그룹은 보여주기식 일회성의 봉사활동이 아니라, 수혜자 입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해외 현지 정부와 함께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