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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 지나 도망가고 싶은 수험생들이 되새긴다는 이지영 강사 과거 발언

수능이 100일도 남지 않은 지금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수험생들이 지쳐 포기하고 싶은 순간마다 되개긴다는 과거 이지영 강사 발언이 화제로 떠올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수능이 100일도 남지 않은 지금, 수험생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아마 마음을 다잡는 일일 것이다.


이제 조금만 더 참으면 된다는 걸 알지만 지금껏 쉼 없이 달려온 수험생들에게 그 기간을 버텨내는 일은 버겁기만 하다.


하루하루 시간이 갈수록 타들어가는 마음과 달리 체력이 바닥난 탓에 몸은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다.


인사이트YouTube '스카이에듀'


그러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기 위해 마음가짐을 새롭게 고쳐먹고 또 다시 앞을 향해 나아가는 수험생들.


반복된 생활에 지친 이들이 마음이 흐트러지려고 때마다 되새긴다는 명언 하나가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 명언의 주인공은 바로 수험생들에게 '사회 탐구' 과목을 가르치는 이지영 강사다.


과거 이 강사는 자신의 SNS에 "내 삶도 컨트롤 못하면서 어떻게 세상이 내 편이 되겠느냐"는 내용의 짧막한 글을 한 편 게재했다.


그는 "잠자는 시간 먹는 양, 공부 계획 이런 어찌할 수 있는 영역의 것도 컨트롤 못하면서 어떻게 세상이 내 맘대로 될 수 있겠느냐. 맘대로 되지 않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들"이라며 학생들을 채찍질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힘든 수험생활을 옆에서 지켜보며 누구보다 마음 아팠을 그이지만 잘못된 결과는 다시는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잘 알기에 살신성인의 마음으로 따가운 일침을 날렸을 것이다.


그 마음을 알아챈 학생들은 "맞는 말이다. 치열한 경쟁을 헤쳐 나가려면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한다"며 이 강사의 말을 가슴에 새겼다.


지금 이시간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모든 수험생들이 조금만 더 버텨내고 모두 원하는 결과를 이룰 수 있길 진심으로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