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홍가혜 페이스북
최근 악플러 고소 후 거액의 합의금을 챙겼다는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홍가혜가 자신의 SNS를 통해 암 투병의 고통을 토로했다.
지난 23일 홍가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그립다, 아프다, 슬프다, 괜찮지 않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그저 부럽다"며 말문을 열었다.
홍가혜는 "이렇게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희망 없는 상태로 있다보니 가끔씩 나가는 세상 밖이 점점 두려워진다"면서 '암 투병'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그녀는 "암 세포는 무럭무럭 더 커져가고 있다. 이미 멍들어버린 내 가슴은 이게 아픈 건지 괜찮은 건지조차 모를 만큼 무뎌졌다"며 현재의 상태에 대해 털어놨다.
홍가혜는 지난 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수감되기 전 건강검진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석방된 후 자궁경부암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암 투병 사실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세월호 참사 당시 "정부가 민간잠수부의 구조 활동을 막고 있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홍가혜는 지난 25일 자신에게 비방 댓글을 남긴 누리꾼 800여 명을 모욕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Via 홍가혜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