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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물놀이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 해수욕장 '멍비치'

반려견 함께 해수욕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 '멍비치'가 반려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멍비치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여름 바캉스 시즌이 다가오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견주들은 고민이 생긴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이했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여름 바캉스를 즐기기가 쉽지만은 않아서다.


특히 요즘 같은 무더운 날씨엔 반려견과 시원하게 해수욕을 즐기고 싶다지만, 해수욕장은 대소변이나 털 날림 등의 이유로 반려견의 출입을 금지한다.


그런데 희소식이 생겼다. 여기 눈치 보지 않고 반려견과 마음껏 수영할 수 있는 강아지 해수욕장 멍비치가 있기 때문.


인사이트사진 제공 = 멍비치


올해로 3년째를 맞는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이 멍비치는 반려인들 사이에서 숨겨진 보석 같은 존재다. 전국에 반려견 해수욕장은 '멍비치'가 유일하기 때문.


이곳을 찾은 한 관광객은 "강아지가 생각보다 수영을 너무 잘한다"며 "반려견이 이렇게 좋아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이 가기 전에 한 번 더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멍비치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다.


입장료는 경우 사람은 5천원이고 강아지의 경우는 kg에 차등을 둬 5천원~1만 5천원 사이다. 이는 간단한 샤워비용이 포함된 요금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멍비치


강아지의 안전을 위해 해수욕장 내 애견 간식과 간단한 음료수를 제외한 음식은 취식이 불가능하며 1인 2견까지만 허용된다.


'멍비치'는 인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폭염이 거세지며 반려동물과 바캉스를 즐기고자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해수욕장의 운영상 이유로 이곳은 오직 1달가량만 운영된다고 하니, 올여름 더 늦기 전에 반려견과의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이곳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