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얘 머리 쓰다듬는거 싫어" 짝녀 쓰담하는 친구에 '직구' 날린 남고생
웹드라마 '에이틴' 시우가 짝사랑녀 하나의 머리를 함부로 쓰다듬는 민에게 '직구'를 날렸다.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절친이 짝사랑녀의 머리를 자꾸만 쓰다듬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난 1일 미디어 채널 '연애플레이리스트'에 공개된 웹드라마 '에이틴'에는 도하나(신예은 분)를 짝사랑하는 남시우(신승호 분)의 이야기가 담겼다.
친구들과 함께 노래방에 간 날, 시우는 하나에 늘 다정하게 행동하는 하민(김동희 분)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민은 랩을 따라 하는 하나가 귀엽다는 듯 머리를 쓰다듬었다.
비상등이 켜진 시우.
그는 다급하게 하나의 손에 탬버린을 쥐여주는 것으로 둘 사이 오묘한 분위기를 방해했다.
시우의 심통(?)은 셋이서 따로 간 당구장에서도 계속됐다.
민은 또다시 하나의 머리를 향해 손을 뻗었고, 이를 포착한 시우는 망설임 없이 그의 손을 막았다.
왠지 모르게 싸해진 분위기 속 민은 "그런데 시우야 너 내가 하나 머리 쓰다듬는 거 싫어?"라고 물었다.
평소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을 잘 하지 않던 시우였지만, 그 순간만은 달랐다. 그는 "어. 싫어"라는 한마디와 함께 민을 똑바로 응시했다.
남시우와 도하나 그리고 하민의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에이틴' 11번째 에피소드 '남자가 질투로 눈 돌아가는 순간'을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