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해균 선장 구해냈던 청해부대, 리비아서 '제2의 아덴만 여명 작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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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Korea (우) 뉴스1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해적들을 제압하고 21명의 선원들은 무사히 구출해냈던 청해부대가 리비아에 피랍된 한국인 구출에 나선다.


지난 1일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인 1명이 지난달 6일(현지 시간) 리비아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돼 27일째 억류된 상태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오전 8시께 리비아 서부 자발 하사우나 지역에서 부장민병대가 현지 회사의 외국인 캠프에 침입해 한국인 1명과 필리핀 3명을 납치하고 물품을 빼앗았다.


피해자는 리비아에 장기간 체류하고 있는 60대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Facebook '218NEWS'


같은 날 리비아 유력매체 '218뉴스' 페이스북 계정에는 피해자로 보이는 이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본인을 한국인이라고 밝힌 남성 1명과 필리핀 국적이라고 말하는 남성 3명 등 총 4명이 등장해 도움을 요청한다.


자신이 한국인이라고 밝힌 남성은 영어로 "대통령님 제발 도와 달라. 내 조국은 한국이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많이 고통받고 있다. 매일 나로 인해 아내와 아이들의 정신적 고통이 너무 심하다"면서 "제발 대통령님 우리를 도와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인사이트Facebook '218NEWS'


해당 동영상은 리비아 현지 한국 공관 직원이 발견했지만, 촬영 시점과 누가 찍어서 공개했는지 그리고 납치 세력의 정체나 요구사항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현재 합동참모본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청해부대를 리비아 인근 해상으로 급파했으며, 청해부대는 크레타섬 인근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청해부대는 대한민국 해군이 소말리아 해역에서 한국 선박들을 해적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아덴만에 파견한 부대다.


청해부대는 지난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대한민국 선박을 아덴 만 해상에서 구출한 바 있다.


소위 '아덴 만 여명 작전'으로 불리는 작전에서 청해부대는 선원 21명을 구출하고 8명의 해적을 사살, 5명을 생포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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