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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밀입국을 시도한 베트남 선원 1명의 행방이 묘연하다.
지난 30일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 군산항제7부두 인근에서 정박 중인 선박에 탑승한 베트남 선원 A(31) 씨가 바다로 뛰어내린 뒤 잠적했다.
선박이 화물을 싣고 내리는 틈을 타 A씨는 밀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검은색 반팔 티에 검은색 반바지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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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A씨의 행방을 찾기 위해 해경을 비롯한 군부대와 국정원 등이 총동원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도주로를 차단하고 검문 중이지만 현재까지 어떠한 흔적도 찾지 못했으며, 출입국관리소는 이 사건을 조사 중에 있다.
사건이 발생한 군산항은 앞서 지난 2010년 4월 탈레반 핵심 조직원으로 알려진 외국인 2명이 밀입국을 한 장소이기도 하다.
또다시 군산항을 통해 외국인이 밀입국했다는 소식에 도민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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