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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전 '못생겨서' 왕따 당한 임수향 '아역' 얼굴이 드라마에 안 나온 이유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임수향 아역의 얼굴이 제대로 나오지 않은 데는 사려 깊은 이유가 자리하고 있었다.

인사이트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임수향 아역의 얼굴이 제대로 나오지 않은 이유가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난 27일 JTBC에서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첫 방송됐다.


드라마는 원작과 높은 싱크로을 보이며 첫 화부터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원작과 조금 다른 점이 있었으니, 바로 임수향(강미래)의 어린 시절 얼굴이 나오지 않은 것이다.


인사이트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웹툰과 달리 드라마에서는 성형 전 못생긴 외모 때문에 괴롭힘을 당했던 임수향의 어린 시절 얼굴이 거의 나오지 않고 블러 처리되기까지 한다.


이에 대한 해답은 지난 26일 진행된 V라이브 영상에서 임수향이 밝힌 이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수향은 "(드라마에서) 못생겼던 시절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어떻게 생긴 게 못생긴 거다'라는 걸 규정하고 싶지 않아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풀로 보여주지 않고 타이트로 살짝살짝 보이는 부분들이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아역배우의 얼굴을 공개해 '못생겼다'는 낙인을 찍는 것이, 자칫하면 그런 형태의 얼굴 전부를 '못생겼다'고 치부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얼굴을 등장시키지 않은 것이다.


사려 깊은 드라마 팀의 연출에 누리꾼들은 "나도 그 장면 보면서 좋다고 생각했다", "잘 생각했다", "선입견이 생길 수 있을 텐데 배려심이 깊다"며 호평을 보냈다.


한편 지난 27일 첫 방송한 금토 드라마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2.9%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인사이트네이버 V 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