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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찰이 조폭 때려잡는 방법 (영상)

23일 부산 경찰이 공식 페이스북에 상습 마약 투약 중이던 조폭을 체포하는 영화 같은 장면을 공개했다.

via BusanPolice /Youtube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마약 조폭 체포 과정이 공개돼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고 있다.

 

23일 부산 경찰은 공식 페이스북에 '남성호르몬 대폭발'이라며 부산지방경찰청 마약 수사대의 활약이 담긴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파란색 옷을 입은 경찰이 상습 마약 투약 중이던 조폭 한 명을 눕힌 채 검거 중에 있다. 수월하게 검거가 끝나는가 싶더니 조폭의 동료가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며 나타난다.

 

무자비하게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는 모습에 해당 경찰이 크게 다치지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 큰 부상을 입을 수도 있는 위태로운 상황에 경찰은 힘겹게 방어하고 있다.

 

via BusanPolice /Youtube

 

그때 동료 경찰의 비명을 들은 또 다른 경찰 한 명이 잽싸게 달려 나온다. 그는 방망이를 휘두르던 조폭이 도망가지 못하게 승용차의 창문을 발로 차 박살내 버린다.

 

말문이 막히는 아찔한 상황에 부산 경찰 측은 "저 경찰관들의 아내라도 된 양 심장이 떨려서 죽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 역시 해당 경찰관들의 부상 여부를 걱정하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23일 부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대장 김창립)는 공무집행중인 경찰관을 야구방망이로 폭행 후 도주한 마약사범 등 4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수사 과정 중 야구방망이로 폭행 당한 경찰관은 현재 전치 8주의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시원 기자 siw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