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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빵집이 빵 속에 크림치즈 넣는 법 (사진)

유명 빵집에서 판매하는 빵 속에 ‘창렬스럽게’ 들어간 크림치즈가 포착돼 소비자들에게 빈축을 사고 있다.

via 다음 아고라

 

"크림치즈 대신 공기가 들어있네요..."

 

유명 프랜차이즈 빵집에서 판매하는 빵 속에 '창렬스럽게' 들어간 크림치즈가 포착돼 소비자들에게 빈축을 사고 있다.

 

A 씨는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빵집에서 신상품으로 나왔던 '크림치즈' 빵을 자주 사 먹곤 했다. 

 

어느 날 A 씨는 한동안 먹지 않았던 빵이 오랜만에 먹고 싶어졌고 매장에 들러 빵을 사 들고 집으로 왔다.

 

그는 꽉 찬 크림치즈를 기대하며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두툼한 빵을 도마 위에 올려놨다. 그러나 잠시 뒤 A 씨의 기대는 큰 실망으로 변했다.

 


 

via 다음 아고라

 

공개된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칼로 갈라놓은 빵 한가운데에는 마치 동굴처럼 구멍이 뻥 뚫려 있었고 크림치즈는 구멍 바닥에 조금 깔려 있었기 때문이다.

 

시무룩해진 A 씨는 "처음 빵이 발매됐을 때는 크림치즈가 안에 가득했었다"며 "어쩐지 전에는 당일 나오면 거의 다 팔리곤 했던 빵이 요즘은 저녁에 가도 많아 남아 있더라"며 푸념했다.

 

마지막으로 A 씨는 "국내 베이커리 체인점의 공기 주입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는 것을 두 눈으로 목격하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며 울상을 지었다.

 

이 글은 지난 1월 다음 아고라에 처음 게시된 글로 최근 누리꾼들에게 '웃픈' 사연으로 회자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