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신작' 미스터 션샤인, 첫방부터 '도깨비' 넘었다

(좌) tvN '도깨비' (우) tvN '미스터 션샤인'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김은숙 작가의 신작 '미스터 션샤인'이 첫 방송부터 전작 '도깨비'의 기록을 가뿐하게 뛰어넘으며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tvN '미스터 선샤인'은 시청률 8.9%를 기록했다. 첫방송부터 10%에 달하는 기록을 낸 것.

이는 김은숙 작가의 전작인 tvN '도깨비'보다 높은 수치다.

낭만적인 스토리와 뛰어난 영상미로 숱한 팬을 양산했던 공유·김고은 주연의 로맨스 드라마 '도깨비'는 첫 회 시청률 6.3%를 기록했다.

tvN '미스터 션샤인' 

'미스터 션샤인'이 첫 방송부터 일약 '도깨비 신드롬'을 일으켰던 전작보다 2.6% 높은 시청률로 흥행의 신호탄을 쏜 셈.

뿐만 아니라 '미스터 션샤인'은 tvN이 방송한 드라마 중에서 가장 높은 첫 회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시작부터 tvN의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조선 말기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군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선에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여기에 그간 우리나라에서 다루지 않았던 무너져가는 조선 말기 역사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동양계 최초 미 해병대 장교인 '유진' 역의 이병헌 / tvN '미스터 션샤인' 

배우 이병헌과 김태리, 유연석, 변요한 등 다수의 출연진들도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며 극에 긴장감과 묵직함을 조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앗아가고 있다.

웅장한 영상미도 첫회부터 폭발적인 시청률을 세우는데 한 몫했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특히 미군의 침략에 따른 전투 장면은 의상, 작은 소품 하나까지 섬세함과 생생함이 살아있어 극에 쉽게 몰입된다는 평이다.

첫회부터 호평을 받으며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tvN '미스터 션샤인'이 앞으로 어떤 기록을 써내려갈지 벌써부터 주목된다.

사대부 댁 아가씨 '고애신' 역을 맡은 김태리 / tvN '미스터 션샤인' 

백정 '구동매' 역의 유연석 / tvN '미스터 션샤인' 

조선 팔아넘기려는 매국노 '이완익' 역의 김의성 / tvN '미스터 션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