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이 내 '화장법·액세서리'를 '똑같이' 따라합니다"

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화장품과 액세서리를 비슷하게 따라 하는 절친 때문에 오해를 사게 된 여성의 사연이 수많은 공감을 얻었다.

지난 5일 연애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에이틴'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도하나(신예은)는 복도를 지나다가 자신의 '뒷담화'를 듣게 된다. 바로 자신이 김하나(이나은)의 화장품부터 지갑까지 똑같이 따라 쓰고 있다는 것.

게다가 도하나가 하민(김동희)과 김하나의 썸을 방해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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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이야기는 한 학년 아래 후배들의 입에서도 오르내렸다. 

후배들은 도하나를 두고 "나는 검은 머리 단발머리는 너무 기 세 보여서 별로다"며 평가를 했다.  이어 "갈색 머리 하나는 너무 예쁘다"며 절친 김하나를 칭찬했다.  

평소 이름까지 같은 데다 둘이 꼭 붙어 다녀 번번이 비교되기 일수였던 두 사람. 결국 도하나는 폭발하고 말았다. 

도하나가 이렇게까지 화를 내는 이유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이 모두 사실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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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도하나가 자신이 쓰는 틴트를 김하나에게 추천해줬고, 김하나는 이를 따라 산 것 뿐이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 눈에는 도하나가 김하나를 따라한 것처럼 보여 오해가 생기고 만 것.

친한 친구이지만 오해가 반복되는 게 너무 힘들어진 도하나는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 지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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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회차는 많은 여성들에게 공감을 사며 조회 수 백만을 넘어섰다.

자신을 여성이라고 밝힌 누리꾼들은 "당해본 사람만 아는 기분이다", "옆에서 따라 하는 친구가 있으면 기분 나쁜데 오해까지 받으면 너무 화날 듯"이라며 '폭풍 공감'을 했다.

한편 플레이리스트는 현실에 있을 법한 달달한 연애 이야기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폭풍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웹드라마 제작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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