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다가오는 금요일, 아쉽게도 무지개 회원들을 볼 수 없게 됐다.
4일 MBC 편성표에 따르면 오는 6일 밤 11시 방송 예정이었던 '나 혼자 산다'가 결방한다.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KBS 2TV '거기가 어딘데' 등 금요일 예능 대부분이 결방 소식을 전해왔다.
이는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 우루과이와 프랑스 간의 경기 생중계 때문이다.
한국 시간으로 6일 밤 11시 진행되는 우루과이 대 프랑스 대결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첫 8강전 경기다.
무엇보다 두 나라는 총 7번 맞붙었고 그중 프랑스가 2번, 우루과이가 1번 승리한 것 외엔 모두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축알못'까지 TV 앞으로 끌어모을 만큼 팽팽한 빅매치가 예고되는 상황.
MBC '나 혼자 산다'
덕분에 금요일 밤을 책임지던 예능 프로그램들은 줄줄이 결방 신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나 '나 혼자 산다'는 최근 화사의 곱창 먹방을 시작으로 쌈디의 일상까지 연이어 화제를 모으면서 시청률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일주일 내내 '나 혼자 산다' 방송만 기다렸던 시청자들은 아쉬움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6일 결방된 '나 혼자 산다' 251회는 한 주 뒤인 13일에 방송된다.
251회에서는 시골집을 찾아 1일 농사체험을 하는 한혜진의 일상과 '1얼' 이시언, '2얼' 기안84를 데리고 요리교실을 펼치는 박나래의 고군분투가 그려진다.
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