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눈도 못 뜬 새끼 강아지가 버려졌다"며 격분한 A씨의 글이 올라왔다.
글과 함께 게시된 사진 속 강아지들은 서로 몸을 맞댄 채 싸늘하게 죽어있었다.
A씨가 목격자의 말을 빌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이 강아지들은 모 지역의 한 원룸촌 부근에 버려져 있었다.
발견 당시 강아지들은 몸을 감싸줄 상자 하나 없이 차가운 길 위에 덩그러니 놓여있었다고 한다.
혹독한 추위에 벌벌 떨던 새끼 강아지들은 서로의 체온을 나누려고 애쓰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목격자는 죽은 강아지들이 너무도 안타까워 살아생전 못 먹어 봤을 간식과 함께 시신을 고이 묻어줬다.
A씨는 "얼마나 추웠으면 저리 꼭 껴안고 있었겠느냐"며 "강아지를 버릴 거라면 대체 왜 데려다 키우는지 모르겠다"고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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