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안 한 걸로 쿨한 척 안 했으면"…지방선거 투표 인증하며 '일침' 날린 하상욱 시인
시인 하상욱이 다시 한번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사이트] 황비 기자 = 하상욱 시인이 6·13 지방선거를 맞아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3일 하상욱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본인이 투표 안 하겠다면 뭐 어쩔 수 없는 거지만, 투표 안 하는 걸로 쿨한 척은 하지 말았으면"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는 '손 인증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손등에 인주를 찍은 '투표인증샷'으로 투표를 독려했다.
하상욱이 이처럼 유권자들을 향한 적극적인 투표 독려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하상욱은 지난해 5월 치러진 대선에서도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대선 사전 투표와 본 투표일에 시를 쓰기도 했다.
당시 그는 "투표 안 하는 건 내 자유 아니야? 네. 자유예요. 자유를 포기하는 자유"라는 시와 "투표하러 가는 이유는 두 가지다. 지지하거나 저지하거나"라는 시를 올려 많은 지지를 받았다.
하상욱 시인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맞는 말씀"이라며 공감의 뜻을 표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은 56.0%로 집계됐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4천13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