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선정 '토트넘 올해의 골' 수상한 손흥민의 환상 왼발 슈팅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겨냥해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는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골'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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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겨냥해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는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골'을 수상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소속 선수들이 넣은 골 중 '올해의 골'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를 위해 토트넘은 이번 시즌 나온 멋진 골 16개를 선정한 뒤 일주일 동안 인터넷 투표를 진행했고, 그 결과 손흥민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토트넘 올해의 골'로 선정된 골은 손흥민이 지난해 11월 5일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성공시킨 왼발 슈팅이다.
당시 그는 문전에서 흘러나온 공을 잡아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을 넣었고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손흥민의 골과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골은 빅터 완야마가 지난 2월 리버풀 전에서 터뜨린 골로, 그의 골은 28.73%의 지지를 받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최다 득점 순위 10위에 올랐으며 모든 대회를 포함해 18골(EPL 12골, FA컵 2골, UEFA 챔스 4골) 11도움 기록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선수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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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활약을 높이 산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재계약을 통해 손흥민의 주급이 대폭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은 현재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초점을 맞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