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때문에 속상한 마음 달래려 길거리에서 한잔한 감스트

youtube '감스트GAMST'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아프리카 인기 BJ이자 MBC 디지털 해설위원 감스트가 알코올의 힘을 빌려 한국 축구 때문에 답답한 본인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8일 감스트는 유튜브 감스트 채널에 '한국 축구 때문에 한잔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감스트는 지난 7일 치러진 한국과 볼리비아의 평가전을 보고 상당히 실망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빵을 안주 삼아 맥주를 마시기 시작한다.

youtube '감스트GAMST'

이야기를 시작도 하기 전에 감스트는 한국축구 때문에 화가 나서인지, 배가 고파서였는지 갑자기 커다란 크림빵을 본인의 입속으로 한가득 밀어 넣었다.

이후 본인의 얼굴을 빵으로 착각했는지 크림을 잔뜩 묻힌 채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감스트는 "축구를 하는 거야?", "전후반 내내 뭐 했어요?"라고 말하며 볼리비아를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축구대표팀을 비판했다.

youtube '감스트GAMST'

답답한 속마음을 뚫기 위해 다시 한 번 맥주를 시원하게 들이마신 그는 계속해서 한국 축구에 화가 난 이유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감스트는 "볼리비아 피파 랭킹 50위권이다"라며 "패를 하도 많이 해서 원정 경기에서 이긴 적도 없다"고 축구 전문가다운 예시까지 들었다.

이어 "오스트리아까지 가서 월드컵도 못 나간 볼리비아에 그런 경기력을 보여 줄 수 있느냐"라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팩폭 좋았다", "얼굴에 묻은 크림 먹고 싶다", "축구를 향한 열정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힘쓰는 감스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youtube '감스트GAMST'

한편 감스트는 볼리비아 평가전에 앞서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한국의 4:1 대승을 예측했다.

감스트는 지난 5월 27일 치러진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경기 결과와 실책, 부상 선수까지 맞추는 놀라운 예지력으로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예측 실패로 챔스 결승 예측은 단지 운이었고, 그의 분석력과 예측력은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 드러났다.

YouTube '감스트GAMST'